대림의 첫 번째 화요일인 11월 29일 산타 마르타의 아침미사 강론에서 주님께서는 구원의 신비를 지혜로운 자들이나 슬기로운 자들이 아닌 어린이들에게 드러내 보이셨다고 밝힌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린이들의 미덕은 두려워서가 아닌 겸손 때문에 주님을 경외 할 줄 아는 것이라고 하였다.

하느님 아버지께 예수님께서 드린 찬미를 루카 사도에 의한 복음 말씀(루카 10.21-24)에서 이야기한 것은 주님께서 어린이들을 통해 구원의 신비라는 당신 자신의 신비를 드러내셨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이 구원의 신비를 드러내었습니다.

교황은 하느님께서 당신 신비를 알려주시는 이들은 박사나 지혜로운 이들이 아닌 어린이의 마음을 지닌 이들이라고 하였다.

제 1 독서에서 소소하지만 구체적으로 이 길을 가도록 하는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이사야 예언자는 군대가 아닌 이사이의 그루터기에서 돋아난 햇순이 자유를 주리라고 이야기한다.(이사야11.1)

미소한 이들은 또한 성탄의 주인공들이다. 

“성탄이 되면 우리들은 작고 소소한 것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어린이, 마굿간, 엄마, 아빠… 작은 것들입니다.

위대한 마음을 지니고 있지만 드러나는 행위는 작습니다.

작은 싹이 주님의 영, 성령님의 품에서 쉬다가 어린이의 미덕인 하느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싹을 틔우게 됩니다.

주님을 경외하며 살아갑니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두려움이 아닙니다. 아니예요.

하느님께서 선조이신 아브라함때부터 우리에게 주신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현존과 함께 걸어가기에 비난받지 않으리라’ 하셨습니다. 겸손입니다. 이것이 겸손입니다.”

교황은 오직 어린이들만이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서 이것은 겸손함 때문이라고 하였다.

주님을 경외함은 주님과 함께 걸어가며 깨어 바라보며 주님께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심을 느끼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겸손이라는 것이다.

주님의 보호아래 걸어가십시오. 보여주기 위한 겸손이 아닙니다.

 “겸손으로 살아가는 것, 그리스도교인다운 겸손함은 주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반복합니다.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 저는 사람들 중 하나입니다.

저는 이 모습으로, 삶의 소소함으로 걸어갑니다.

하지만 당신의 현존으로 가기에 두려움없이 갑니다.’

겸손은 어린이들의 미덕입니다.

진정한 겸손은 보여주기 위한 꾸밈이 있는 겸손이 아닙니다.

그건 아닙니다.

겸손은 ‘저는 보잘것 없지만 제가 모습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겸손이 아닙니다. 어린이의 겸손은 주님의 현존 안에서 걸어가는 것이며, 타인에 대해 흉을 보는 대신에 그 사람이 실천하는 봉사를 보며 자신을 더욱 작게 느끼는 것입니다. 여기에 권능이 주어집니다.”

주님께 그분의 현존 안에서 걸어갈 수 있는 겸손의 은총을 주십사 청합시다.

교황은 성탄을 기억하며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녀가 즉시 자신의 사촌 엘리사벳을 방문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나 겸손하고 겸손하였다고 언급하였다.

겸손은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걸어가며 기쁨과 하느님을 바라보는 환희가 있다면서 겸손하기에 미사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기쁨으로 찬미를 드린다고 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겸손한 이들에게 당신 신비를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모두 겸손과 하느님을 경외하는 은총을 청합시다. 두려움 없이 그분의 현존 안에서 걸어갑시다.

이러한 겸손으로 우리 모두는 깨어 기도하며 형제적 자선 활동을 실천하고 기쁨으로 찬미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