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5~57 최고 의회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다|┗심리학이 본 요한복음

강의:도반홍성남신부님(작성자 박용귀님)

 

11,45~57
최고 의회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의하다

-왜 그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는가?

심리학에서는 다른 사람의 가치를 잘 모르는 것은
내가 자라온 가정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이다.

사람이 갖고 있는 심리적 문제들이
부모와의 관계에서 생긴 것이고
어른이 되어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역할은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부모는 물이고 아이는 물고기라고도 얘기한다.

심리학에서의 부모의 유형

1. 가장 바람직한 부모의 조건

1)이해심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가 누구를 사랑하려고 할 때도
그 사람에 대해 이해를 해야 사랑할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대해서 오해를 하게 되면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이해란 것은 이해하는 생각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감정들은
그 뒤에 있는 생각으로부터 발생한다
이해를 한다는 것은 내가 생각으로
상대방이 갖고 있는 존재가치를 들여다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해심이 있다는 것은
저 사람이 왜 저렇게 했을 가에 대해 같이 알아주는 것인데
바람직한 부모는 그런 이해심이 있다는 것이다.
몰라도 대화를 나누려고 하는 것이 이해이고 사랑이다
명절증후군이나 입시생들이 아픈 것은 스스로 아파지는 것이다
그래도 주위사람이 이해해주니까 꾀병으로 아픈 것이다
이해심이 많은 부모를 만난 아이들은 복이 많은 것이다

2)삶을 사랑할 줄 아는 부모
내가 내 삶을 얼마나 맛을 느끼며 사느냐가 중요하다
살맛나는 삶을 사는 부모는 다른 사람에게 살맛이 나게 만든다
부모가 자기인생을 맛있게 살면 아이들도 자기인생을 즐기며 산다

가정방문을 가보면 조그만 화분으로도 예쁘게 꾸며놓은 집이 있다
생기가 도는 산 집과 썰렁한 죽은 집이 있다
초상집도 갔을 때 느낌이 다 다르다
문부터 들어가기 싫은 집이 있고 슬프지만 편안한 집이 있다
그 집의 부모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다

3)솔직하다
자기 자신 갖고 있는 감정을 억지로 숨기려하지 않고 표현한다
서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를 갖는 부모가
가장 바람직한 부모이다

4)부부간의 애정이 중요하다
부부관계가 안 좋은 것을 보면
부부생활에 대해 혐오감을 갖는 동시에
자기 자신도 부부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다
부모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하면서 자신감을 갖는 것인데
건강한 모델을 모르니까 부모와 똑같이 살게 된다
부부싸움을 아주 안하는 것도 문제다
사람과 사람은 함께 살다보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다
한 번도 안 싸운다는 것은
도피기제가 발달되어 서로 친해질 수가 없다
싸우는 과정을 통해 풀어가면서 친밀감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나에게 정중하게 대할 때가 제일 어려울 때이다
상대방과 나 사이에 거리감이 있게 되는 것이다
부부간에 너무 존경스러운 관계도 문제가 있다

5)유대관계가 좋다
친구들과 친척들과도 유대관계가 좋다
명절 때 친척들이 많이 모이는 것
친구들이 집에 드나드는 것은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부모로부터 유대감을 배우게 된다
어른들이 대화하는 것을 보고 인생에 대해서도 배우고
자기도 친구들을 그렇게 사귄다
아이들이 친구들과의 관계를 만드는 법을 배운다

6)건설적인 비판을 잘 받아들이고
실수와 실패에 대해서 용인을 해주는 사람들의 특징이
좌절을 잘 견뎌낸다
좌절감이 적은 것이다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는 아이들이
그 방법을 어디서 배웠을까?
조금만 잘못해도 좌절하고 세상살이를 비관하는
부모의 말과 태도에서 좌절감을 배운다

2. 약간의 정서적 문제를 가진 부모

1)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부모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너무 많이 애쓰는 부모
집안의 업적이나 기타 등등을 보여주려고 한다
아이를 대학에 보내고 난후에 미사를 끊고
아이에 대한 관심도 끊어버린다
사실은 대학에 들어간 후에 더 공부를 시켜야 한다

2)불안, 초조
아이를 내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도구로 사용하는 부모,
즉 정서적으로 덜 된 미성숙한(immature)한 부모이다
이런 부모들은 늘 불안하고 초조하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수준이 내려가는 것에 대해
매우 두려워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부자들의 차이는
교육과 여가에 얼마나 가치를 두는가에 있다고 한다
어정쩡한 중간수준의 사람들이
부자로 보이기 위해 옷과 차 등의 치장에 엄청난 투자를 한다고 한다
수준콤플렉스이다
수준콤플렉스에 걸린 사람들은 남이 나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예민하다
수입이나 아이들의 학교에 대해 내려가는 것에 대해 불안해한다
기도를 할 때도 이대로 살게 해달라고 한다.
이런 마음이 극히 불안한 사람들이 주로 찾아가는 곳이 절이다

3)수직적인 관계에 익숙하다
머리를 조아리거나 군림하려고 한다
수평적 관계로 친구를 삼거나 대화가 안 된다
병적인 관계가 되는 특성이 있다

4)늘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늘 가진 게 없다고
인생의 낙이 없다고 생각한다